그림 박물관/라인 드로잉41 스파이 용품 평소에 나는 쇼핑 사이트에 스파이(spy) 용품을 곧잘 검색하곤 한다. 첩보물 영화 속 주인공이 장착하는 무기들 같은 것들을 실제로 내가 착용이 가능할까 싶어서이다. 해외 쇼핑 사이트에는 그런 용품들이 제법 있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 특수장치로만 열리는 금고, 목걸이를 분해하면 나오는 USB 등등 재미있고 기발한 물건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는 작은 틴케이스 속에 기판 장치를 만들어서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게 만드는 diy용 앰프 사진을 발견했다. 초록색의 작은 전자 기판과 그 위에 연결된 부품들이 귀엽다. 2022. 12. 19. 백팩 피그먼트 라이너 0.1 블랙으로 그리고 0.02 라이너로 색칠하고. 몇 미리 안 되는 공간 사이를 색으로 칠해나갈 때 묘한 짜릿함이 있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파란 줄과 연두색 새니타이저, 그리고 빨간 물통이다. 이 세 가지 색 조합이 참 마음에 들어. 2022. 12. 16. 증기 기관 모델 각종 파이프가 연결되어있는 증기 기관. 그 파이프 라인을 따라 그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엔 색깔이 다양한 피그마 라이너를 구입해서 오렌지 색으로 칠도 해봤다. 컬러가 들어가니 흑백 드로잉보다는 생동감이 더해진 것 같아 색다르다. 2022. 12. 13. 흑백 사진으로 펜 드로잉을 시작하세요 펜 드로잉은 펜이라는 도구 하나로 그림을 완성시키는 스타일이다 보니 표현에 제약이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제약이 '색의 표현', 그리고 '명암(밝기)의 표현'이다. 사실 색과 명암(밝기)은 펜 드로잉에서 같은 개념으로 보셔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실제로 색이 있는 상태로 대상들을 바라보지만 그 대상을 흑백 사진으로 찍었을 때는 흑백의 밝고 어두움으로만 표현이 된다. 그 흑백의 상태를 펜 드로잉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가장 어두운 부분은 펜으로 가득 채워서 표현하게 될 테고 가장 밝은 부분은 하얀 종이의 밝기로 남길 것이다. 애매한 것은 그 중간 밝기. 쉽게 말해 회색의 영역이 될 것이다. 색을 사용하지 않는 펜 드로잉에서 회색은 사실 표현할 수 없는 밝기이다. 그래서 회색의 부분은 펜 .. 2022. 11. 15.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