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사람들이 '배달'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그 영향에서인지 이전에는 본 적 없던 패션들이 거리에서 속속들이 보인다. 어떤 이는 큰 가방을 메고 뚜벅이가 되어서 배달하고, 어떤 이는 자전거를 혹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향한다. 나는 그들 중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느꼈다. 끝이 언제일지 모를 이 코비드 상황 속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페달을 돌려대고 있는 것 같아. 나도 저렇게 살아봐야겠다. 빠르지 않아도 되니까 페달을 계속 돌려봐야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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