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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박물관/라인 드로잉41

영화 존 윅 펜 하나로 그리기 요즘 여러 OTT 플랫폼에서 존윅 시리즈가 빠르게 시청률 랭킹 순위 안에 들고 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이 보고 있는 느낌이다.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이 시리즈는 남은 총알을 정확하게 세어서 탄창을 바꿔 장착하는 등의 지리는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 가지고 말없이 총을 쏘고 무술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이영화의 전체 줄거리이자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판 마동석 느낌이랄까. 마동석의 범죄 도시 시리즈가 흥행한 이유 역시 그의 시원한 한방 펀치를 보는 재미가 크기 때문인데, 존윅 시리즈도 주인공의 극사실적인 액션을 보는 것만으로 관중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펜을 들고 존윅을 그려봤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존윅의 영.. 2023. 6. 15.
킹스맨 그리기 작은 노트에 그림을 그리다 보니 눈이 침침해졌다. 그래서 큰 종이에 조금 단순하게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요즘 밀고 있는 그림체이다. 안과를 갔더니 너무 눈을 혹사시킨다는 말을 들었다. 세밀하게 그릴수록 눈이 엄청 일을 한다고. 큰 종이를 보니 마음이 더 편안해진다. 색칠도 시원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 눈 좀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야지. 2023. 3. 17.
무료함과 무기력함이 조금씩 섞여있을 때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잠을 잘 못 잔다. 특히 어떤 걱정거리가 있으면 더 그렇다. 어제 새벽에는 머리가 아파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두통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는 드문데 어제는 그랬다. 그럴 때면 내가 생각이 많구나, 또 걱정하는구나 하면서 내 걱정이 뭘까 되짚어본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정말 쓸데없는 것으로 혼자 힘들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개가 그렇다. 참 쓸데없는 걱정으로 사로잡혀 있다. 쓸데없는 걱정의 대부분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 이거나 ‘스스로 생각해 봐도 일어날 확률이 너무 없어서 웃음 날 일들’이다. 그래도 그냥 습관처럼 걱정하고 긴장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들에 휩싸이다 보면 어느새 무료함과 무기력함이 온몸에 퍼져서 그저 뇌만 터질 것 같고 몸만 축 늘어.. 2023. 3. 3.
People 사람을 그린 그림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