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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들 펜으로 그리기 나는 도안 및 약화 사전들을 몇 개 가지고 있다. 시간이 될 때면 도안을 몇개씩 그려보곤 했다. 처음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형태를 익히려고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수월하게 그리는 것 같다. 그나저나 타임랩스는 처음 찍어보는데 아이폰의 타임랩스 기능과 멋진 배경음악의 기능이 이 영상의 80퍼센트 몫을 해준 것 같이 느껴지는 이 느낌은 뭘까. 2020. 11. 16.
서툴게 그렸지만 나의 완성작인 ‘부엌의 모습’ 처음 써 본 붓펜이 이리저리 번졌다. 그래서 유독 서툴게 그렸다고 제목은 정했지만 알고 보면 심혈을 기울여 그렸다(엉엉)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그려보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 중간에 포기하면 왠지 그림에게 미안해진다. 내 느낌이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었는지 드로잉 작가 김효찬 작가는 드로잉을 하는 몇 가지 규칙에 대해서 그의 저서 '펜과 종이만으로 어반 드로잉'에 이렇게 말한다. 시작한 그림은 무조건 완성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완성하지 않은 채 그림을 그리는 것은 드로잉 실력을 가로막는 나쁜 습관입니다. 틀렸다고, 마음에 안 든다고 '휙' 넘기지 마세요. 틀리면 틀린 대로, 미우면 미운대로 무조건 완성합니다. 드로잉은 정확히 잘 그리는 것보다 완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완성을 해야만 틀.. 2020. 11. 14.
카트라이더 로두마니 11살 꼬맹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랜다. 그간 그렸던 내 그림들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좋아해주는 녀석을 위해 그렸다. 그건 그렇고 나는 로두마니가 뭐하는 앤지, 어떤 캐릭터인지 모른다. 살면서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을 두어번 했나 모르겠다. 그래도 그려준 거 받아서 좋아라하는 녀석의 모습을 보니 나도 마냥 좋다. (tmi. 녀석은 나더러 모나리자도 그릴 수 있겠다고 했다. 세상에.. 모나리자라니.. ) 2020. 11. 13.
트래블 포토그래피, 자유로운 여행자 가끔 어떤 사진들을 보면 저렇게 캠핑을 가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다 꺼내놓고 자유롭게 누워서 사진을 찍은 모습들을 본다. 그들의 얼굴은 참 편안하고 행복해 보인다. 그렇게 많이 가지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구나. 새삼 깨닫는다. 위의 사진과 유사하게 자신의 캠핑 모습을 찍은 한 사진작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트래비스 버크'. 그는 미국 전역을 개조한 캠핑카를 몰고 돌아다니며 자신의 웹사이트에 글을 적는다. 어떤 잡지에 그에 대한 글이 실렸는데 여기에 몇 자 적어본다. 우리들 대부분은 모험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시간, 돈, 책임감, 또는 두려움이든 뭐든 간에, 무언가가 항상 우리를 방해한다. 하지만 트래비스 버크는 여러분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것은 여러분 뿐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