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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박물관/라인 드로잉

영화 존 윅 펜 하나로 그리기

by 랩배틀 2023. 6. 15.

요즘 여러 OTT 플랫폼에서 존윅 시리즈가 빠르게 시청률 랭킹 순위 안에 들고 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이 보고 있는 느낌이다.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이 시리즈는 남은 총알을 정확하게 세어서 탄창을 바꿔 장착하는 등의 지리는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 가지고 말없이 총을 쏘고 무술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이영화의 전체 줄거리이자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판 마동석 느낌이랄까. 마동석의 범죄 도시 시리즈가 흥행한 이유 역시 그의 시원한 한방 펀치를 보는 재미가 크기 때문인데, 존윅 시리즈도 주인공의 극사실적인 액션을 보는 것만으로 관중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펜을 들고 존윅을 그려봤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존윅의 영향을 받아 나도 펜 하나로 밑그림 없이 한 색으로 그렸다. 일단 펜과 종이를 준비하고.

 

 

그릴 준비 끝

 

이제 존윅의 모습을 보며 비율을 잡아서 쓱쓱 그려본다. 튀어나온 선도 괜찮다. 그냥 그 느낌도 존윅의 상남자스러움 같다고 여기면 된다. 보통 포스터를 그릴 땐 색연필을 많이 활용하는데 색연필그림 자체가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윅은 말랑말랑하면 안 어울리기도 할뿐더러 이 남자는 검은색 옷이랑 검은색 총만 가지고 다녀서 펜 하나로 그리는 것이 훨씬 낫다. 

 

존윅 펜 하나로 그리기

그림 옆에 이름도 적어주고 마무리. 간단하게 작품이 하나 완성되었다. 상남자 존윅을 상남자스럽게 쓱쓱 그리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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