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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프리즈마 색연필 너무 좋다 2022. 10. 13.
레트로 소품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레트로 이미지만 찾아본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에 저장 버튼을 누르고 누르다 보면 벌써 내 이미지 보드에 저런 레트로 용품 관련 이미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언제 이걸 다 그리지? 싶다가도 이미지가 볼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 얼른 펜으로 쓱쓱 그리고 싶어 진다. 왜 이렇게 예쁜 사진들은 많고, 그리고 싶은 이미지들은 많은지! 이렇게도 저렇게도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은 또 굴뚝이다. 그림이 너무 좋은 요즘. 2022. 7. 27.
드라마 < 나의 해방일지 > 추앙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곱씹어보게 만든 드라마. 삼 남매 옆에 구 씨가 나란히 서서 걷는 이유는 그들이 이미 식구이기 때문이다. 밥을 같이 먹는 ‘식구’. 그래서 드라마 속에선 이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장면이 참 많이 나온다. 이름도, 출생도, 직업도 모르는 구 씨가 그들 속에 받아들여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기대면서 각자의 해방을 맞이한다. 자극적인 장면들과 빠른 전개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요즘 드라마와는 달리, 하나의 문학작품을 천천히 읽어나가는 느낌을주는 드라마. 2022. 6. 16.
사람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그림을 그릴 시간이 많은 날이었다. 종일 설동주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만년필로 그의 작품을 따라 그렸다. 선과 면을 골고루 사용해서 형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의 드로잉 스타일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백이 주는 느낌이 얼마나 멋있는 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작가. 그의 수많은 드로잉 작품들을 적극 추천하며 나도 한 장 쓱. 2022. 6. 15.